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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초 일상툰

꾀병인 줄 알았는데 응급이었던 썰

일요일에 남자친구랑 싸웠던 썰 쓰고나서
사실..밤늦게 응급실 다녀왔어요..😐

대체 왜..?

사실은 3일 내내 남자친구가 감기에 걸려서
아픈 상태였거든요..
근데 사실 감기…가 그렇잖아요~.~
아프긴 아파도 흔하게 걸리기도 하고
뭐 많이 독한 감기여봤자..라는 생각도 들고 ㅎㅎ..

며칠을 비틀비틀 대면서 병원은 또 안가니까
꾀병인 줄 알았어요..

나 너무 아파.. 쓰러질 것 같아..
무슨 감기로 쓰러진다고 그래 꾀병 좀 그만 부려


진짜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자꾸 비틀대고
넘어지길래 장난치는 줄 알고
엄청 놀렸거든요..ㅎ

근데 저녁에 밥그릇 사건때문에 이야기하다보니까
진짜 너무 아픈 상태였더라고요😐

사실 아픈데 제가 안믿어주는게
얄미워서 그랬나봐요 ㅋㅌㅋㅋㅌㅋㅋ

결국 열이 도저히 안내려서 일요일 저녁 9시반에
결국 병원을 갔어요🥹


하남시청역 근처에 24시 진료 봐주는
‘햇살병원’ 이라는 곳이 있어서
바로 달려가서 코로나 검사받고 진료받고
주사맞고 수액맞고 약도 받아서
오늘은 그래도 호전되고 있는 것 같아요

오늘 남자친구가 회사가니까 다들 증상이 비슷했다
그러더라구요
이정도면 필리핀발 독감(?!) 아닌가
지독하게도 걸리는구나 싶네요..

하남미사 두레통닭(이미지는 실제이미지가 아닙니다)

아무튼 어제 일이 왠지 미안해지던 찰나에
통닭먹고싶다길래
퇴근하면서 바로 사다줬어요 ㅎㅎ

아 난 다이어트 해야되서 안먹어~
라고 하면서 사왔는데
치킨냄새에 못이겨
닭다리 하나 뺏어먹기🐔

아무튼 어제 오늘..
다사다난했네요.. 많은 걸 반성하고 느끼고
그랬답니다😂

여러분도 혹시 짝꿍이 아프다하면
잘 챙겨주세요..ㅎㅎ

(아무리 슬랩스틱같고 꾀병같고
손이 없나 발이 없나 싶게 원하는게 많고
귀찮게해도 말이에요…🙄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