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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일상 :: 덕춘이와 가을감성 뽐내기
요 며칠 날씨가 조금 덜 추웠을 때 낙옆이 채 지지않은 치악산 자락에 있는 커피베르 카페에 가서 한 컷 찍고 왔어요. 전에는 주차장에 많은 차들에 가려져서 빛을 바라지 못한 벤치에서 예쁘게 한 컷 건졌어요:)
커피맛집으로 자랑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시간이 꽤 흘렀더군요ㅎㅎ
원주 가볼만한 곳 :: 커피가 맛있는 원주 황골 카페, 커피베르 - https://d-chorok.tistory.com/m/76
이렇게 이쁜데 저번엔 몰랐다는게 참 신기했어요 ㅎㅎ
사진 열심히 찍혔는데 쌩얼이라 사진찍기가 참 고민이었는데 진심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쌩얼이어도 괜찮다는 남자친구 말에 ‘그래, 쌩얼이지만 괜찮아’ 하며 찍었지만 먼산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ㅎㅎ
사진찍으면 항상 하는말이 있어요.
무조건 길어보이게!!! 다리길이가 2m는 되보이게!!!
물론 불가능한 거 알지만 예쁘게 잘 찍어달라고 하는 소리거든요~!! 그런데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찍어준 남자친구ㅋㅋㅋ 아니 다리길이가 정말 180은 되보일 정도로 길어보이게 찍어줬어요!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사진이에요:)
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옷도 사라지고 덕춘이도 사라져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옷을 뺏어입고는 덕춘이를 품안에 숨겨둔거있죠..ㅠㅠ 품 안이 따듯했는지 저러고 졸더라구요ㅋㅋㅋ 정말 심쿵..
왜이리 신났는지 하네스도 안하고 껑충껑충~
손님들이 아무도 없을 때라서 더 신나게 놀았어요:)
덕춘이가 제법 카메라랑 친해진 듯 해요.
카메라도 빤히 쳐다볼 줄 알고 포즈도 제법 멋지죠~?
다음부터는 간식을 들고와서 주면서 칭찬해줘야겠어요. 간식있으면 더 멋진 포즈 지어주려나 ㅎㅎ
커피베르의 야외테라스에서 맛있는 음료 후루룩 마시고 오늘도 뿌듯한 하루를 보냈답니다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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